월세를 도무지 제날짜에 주지 않는 임차인,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?

2025. 6. 27. 11:12이러한 오만 것들/험한 세상 열심히 항해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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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에 비친 비상구 표시가 집에가라고 코코를 부추깁니다



안녕하세요 코코입니다.
 
코코에게 월급을 주는 회사는 오피스텔을 하나 소유하고 있는데요.
사실 코코네는 임대사업자가 있지만 임대를 주력으로 하는 사업장은 아닙니다.
이 오피스텔은 그럼 무엇이냐?
코코네 본사에서 10년 넘게 사무실로 이용한 시설이었습니다.
 
새로운 사무실을 매매해 이전하고 난 후에, 대표님은 즉시 오피스텔을 처분할것인지, 임대를 놓을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셨습니다.
오피스텔이 위치한 지역은 임차 수요는 많아서 월세는 괜찮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만, 영 매매는 쉽지 않은 위치입니다.
일단 공시지가가 1억이 넘기때문에 1주택으로 산정되어 매매는 더 쉽지가 않죠.
이번에 새로 시행된 단기임대주택 사업자 관련한 정책이 있지만, 생각보다 제약이 많아서 과연 매매가 활성화 될지는 모르겠습니다.
그렇다고 목숨걸고 매매하기엔 또 월세 수익률이 상당히 나쁘지 않았기에, 대표님은 임대를 놓기로 결정하셨고, 역전세도 심심찮게 일어날 정도로 수요는 충분한 지역이기도 해서 괜찮은 가격에 월세 세입자를 구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만
 

문제는 말입니다.

이분이 단 한번도 제날짜에 월세를 납부한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.
일단 이 세입자는 법인이었는데요, 첫달부터 제 날짜에 월세를 주지 않으셨습니다.
그래도 첫달에는 사과는 하셨어요.
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는 재발방지 약속도 해주셨습니다.
그러나 이후로 월세 납입 일자는 더 미뤄지기 일수였고, 심지어 차임을 2기씩 꽉 채워 납부하기 시작하셨습니다.
 
보증금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, 저는 차임이 2기 이상 연체될시 바로 계약 해지 요청과 함께 명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
과연 이 사태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요...
 

아무튼 이 글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..!

월세 받고 사시는 분들 팔자가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겠다는 것..?
물론 불행하다면 돈을 덜 가졌는지 확인해보라는 말도 있듯이 건물을 덜 가져서 힘든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월세가 들어오는지 아닌지도 모를정도로 건물이 많으면 신경 안쓰고 살지도 모르니까요.
아닌가..? 내 부동산이 아니라서 힘든걸까요?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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